안전보건공단, 외국인근로자 산재예방 자료 보급
안전보건공단, 외국인근로자 산재예방 자료 보급
  • 김보현
  • 승인 2015.12.09
  • 호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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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외국어 안전교육 교재, 포스터 제공
안전보건공단이 외국인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 미디어자료를 제작·보급한다.

공단은 안전보건 교육교재 2종, 포스터 2종, 스터커 8종, 매뉴얼자료 25종, 파워포인트 교안 5종, 애니메이션 동영상 4종 등 총 46종의 재해예방 자료를 배포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처럼 공단이 외국인근로자들의 재해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는 이유는 이들이 안전보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모두 3만142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산업재해를 당했다. 지난해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6044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85명이 사망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취업자격 체류 외국인도 단순기능 인력의 경우, 2013년 49만9036명에서 2014년 56만7642명으로 늘어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재해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재해가 발생하는 원인을 힘들고 익숙하지 않은 작업환경과 언어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에 외국어로 된 교재를 제작·보급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보급된 교육미디어 자료는 외국인근로자는 물론 사업주도 이해하기 쉽도록 13개 국어와 한국어가 병행 표기돼 있다. 13개 외국어는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방글라데시어 ▲우즈벡어 ▲몽골어 ▲파키스탄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네팔어 등이다.

또 안전보건 교재와 파워포인트 교안,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에는 근로자 건강관리, 응급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포스터와 안전보건표지 형태의 스티커는 위험설비나 장소에 부착하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제작돼 있다.

이들 자료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의 ‘안전보건자료실’ 내 ‘외국인 자료’ 코너에서 해당 언어를 선택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기관과 지원센터, NGO 단체 등에는 이 자료를 직접 보급해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제작한 교육미디어 자료가 사업장에 널리 사용돼 외국인근로자 재해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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