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고리 원전 질식사고’
‘울산 신고리 원전 질식사고’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1.01
  • 호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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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6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안전관리자 홍모(49)씨 등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소방당국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

 


2015년 새해를 불과 닷새 앞두고 있던 2014년 12월 26일 오후 5시 20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홍모(50)씨와 손모(41)씨, 김모(33)씨 등 안전관리자 3명이 질소가스에 중독돼 사망했다. 당시 이들은 원자로를 둘러싼 높이 17m의 보조건물 안에서 밀폐된 신규케이블 관통부 주변을 순찰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측정한 사고지점의 산소농도는 14%에 불과했다. 후에 밝혀진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에서 밸브 부품이 파손돼 질소가 누출된 것이 사고의 결정적 원인이었다. 이에 울산지방검찰청은 2015년 10월 21일 질소가 누출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해 안전관리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한수원 과장 A(45)씨 등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모두 7명을 기소했다.


12월 마지막주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
2014.12.28 : 부산 앞바다서 모래채취선·컨테이너선 충돌 | 2013.12.29 : 부산서 화학물질 운반선·화물선
충돌 화재 | 2011.12.30 : 울산시 S중공업 폭발사고, 4명 사망 | 1979.12.24 : 경남 창원기계공단 내 금성사 공장에서 대형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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