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육성기금조성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적극 동참

고용노동부, 상생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 13곳·개인 55명·자치단체 15곳 포상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3일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 13곳, 개인 55명, 자치단체 15곳을 선정·포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1983년 대표로 취임한 후 협력사 육성기금 조성 등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적극 동참했다. 또 2013년 344명, 2014년 308명, 2015년 115명 등 매년 청년 고용창출에 기여했고 2006년부터는 ‘에스엘 서봉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 학술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을 실시했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이상균 오뚜기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이 위원장은 1992년 노조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무분규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며, 30여개 식품회사 노조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는 정년퇴직 조합원을 촉탁사원으로 채용하는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도산한 도급업체의 일용근로자 83명을 채용하는 등 협력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 류시경 풍산 관리총괄부사장이 수상했다.
이외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단체부문의 경우 대통령표창은 전라남도와 대구광역시, 충주시와 울산광역시 북구가 받았다. 또 올해 노사문화우수사업장으로는 동성화학 등 5곳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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