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 투입, 올해 12월 선보일 전망
시범사업 후 전체 산업단지에 보급할 방침
근로자가 인식하기 쉬운 디자인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울산시는 최근 남구 성암동 자원순환사업소 내 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시각·지각을 적극 활용해 행동 오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시비 2억원, 민자 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설계가 실시돼, 6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울산시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시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안전디자인 시범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작업장 내 바닥·벽 등에 대한 안전디자인 적용 ▲위험 시설물의 안전시설 설치 및 색채 적용 ▲기능별 안전표지 디자인 개발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디자인의 장·단점, 미비사항 등을 보완한 뒤 울산 내 전체 산업단지에 안전디자인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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