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년사]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역량 집중
[2016년 신년사]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역량 집중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6.01.01
  • 호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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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근로자와 경영자 그리고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지난 한 해, 산업현장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안전한 일터는 이제 어느 한 사람, 한 기관의 힘으로만은 이룰 수 없습니다. 정부는 산업현장의 모든 주체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먼저, 사업주가 안전보건 공동체 형성에 나서도록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최근 화학설비의 유지·보수, 폐기물 처리 등 위험작업에 대한 도급이 늘고 있습니다. 하도급이 있는 경우라도, 위험부담과 책임까지 떠넘길 수는 없습니다. 원청 책임을 강화하여 하청근로자를 보호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업 종사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고위험 사업장 전담관리를 강화하여 대형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안전보건 감독과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유해·위험물질에 대응한 안전보건 조치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비원·고객상담 콜센터 등 감정노동 근로자를 보호하고, 신규 화학물질 등 새로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부처간 협업을 토대로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을 제고하고,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간 분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해 촘촘하게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산업현장에서 보호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시 되고, 이웃인 아파트 경비원과 마트의 판매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을 때, 진정으로 안전한 일터, 따뜻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전국의 근로자, 경영자 그리고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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