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교육에도 온라인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온라인 전용 사이트’(http://edunics.me.go.kr) 접속자 수가 400만명에 이르며, 최근까지 15만명이 안전교육을 수료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참고로 사업장 내 모든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와 종사자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과 화학사고 발생 시 안전대응 등을 위한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자 정기 교육과정(16시간 중 8시간)과 종사자 교육과정(2시간) 등이 개설돼 있다.
먼저 취급자 정기교육 과정의 교육과목은 ▲화학물질 관리법의 이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방법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취급시설 자체점검 등이다.
종사자 교육과정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개론 ▲화학사고 대응대책 ▲유해화학물질 제조, 사용 공정에서의 안전한 취급방법 ▲유해화학물질 저장·보관시설에서의 안전한 취급방법 ▲유해화학물질 안전한 운송방법 등이 실시된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내년부터 제조·보관·운반 등 화학물질 취급자의 작업과 사업장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취급자 정기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의 한 관계자는 “전용 사이트에 ‘안전교육 결과보고’기능을 추가해 결과보고에 따른 사업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안전교육시스템을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산업 현장의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