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세계 속의 안전도시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협회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김영기 협회장과 강성천 고문, 양향열 건설안전본부장, 현천일 경기서부지회장 등 협회의 주요 인사와 남경필 도지사,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 김정훈 안전관리실장 등 경기도의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재해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 대응에 나서는 등 경기도민의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5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민간재해예방기관인 협회와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도정 목표로 세우는 등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경기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 기관은 도민안전 및 재난대비와 관련된 제반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재난발생 시 전문인력 파견 등에도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 도내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에도 양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경기도는 올해 안전문화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상황에 특화된 안전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경기도의 안전행보에 우리 협회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경기도는 분명 ‘세계 속의 안전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재난안전 대응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한산업안전협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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