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만 누적 수주 실적액 7조원 기록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전력공사(EVN)가 발주한 6700억원 규모의 ‘빈탄(Vinh Tan)4 익스텐션(extension)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만 7조원에 달하는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지역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 수주한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의 확장 프로젝트로 기존 빈탄4와 같은 규모인 600MW(메가와트)급으로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전체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으로 2019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베트남의 석탄 등 발전시장은 2020년까지 3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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