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새해를 맞이해 가장 버리고 싶은 구태의연한 습관으로 ‘나태함과 게으름’을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392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나태함과 게으름’(26.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군살’(16.1%), ‘나쁜 버릇, 습관’(12%), ‘빚’(10.5%), ‘불운’(9.7%), ‘술·담배’(8.2%), ‘우유부단함’(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장인이 새해에 가장 소망하는 것은 ‘이직’(21.7%)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로또 당첨’(12.5%), ‘연봉인상’(11.5%), ‘연애’(6.6%), ‘결혼’(6.1%),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4.8%), ‘여행’(4.1%), ‘승진’(3.8%), ‘외국어 습득’(3.8%), ‘재테크 성공’(3.6%) 등으로 이어졌다.

‘본인의 2016년 소망이 2015년에도 목표로 세웠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52.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새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의지’(2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돈’(23.2%), ‘시간’(11.2%), ‘주변 환경 및 여건’(10.7%), ‘능력’(8.7%), ‘구체적 계획’(7.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74.2%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목표의식이 부족해서’(28.2%, 복수응답),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7.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7.5%), ‘능력이 부족해서’(22.7%), ‘우선순위에서 멀어져서’(10.3%)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