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감독실적 우수,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사법처리·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법 집행과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박현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감독관, 김진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감독관, 박동희 통영지방고용노동지청 감독관 등 3명이 ‘2015년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6년부터 산업재해예방활동 및 감독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한 감독관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고용부는 지도·감독 실적이 우수하고, 안전문화 확산 등 재해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감독관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즉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서는 한편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감독관이 선정된 것이다.
2015년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정된 이들의 활동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박현건 중부청 감독관은 지난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산재예방 감독 및 중대재해 조사를 실시해 33개소를 사법처리하고, 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그는 자율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화 사업인 ‘인천지역 물류업 재해율 DOWN’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박 감독관은 인천지역의 수상운수업, 항만하역 및 화물취급 사업장 69개소에 대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70개소의 사업주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사업장 합동·자율 안전보건점검 실시(374개소), 안전작업 매뉴얼 작성·배포(370개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활동에 따라 박 감독관은 인천지역의 재해율이 전년 대비 8.1% 줄어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수 서울청 감독관은 건설분야 재해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김 감독관은 건설업 본사 안전담당 임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기공사협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구축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아울러 대형현장 간담회, 대규모-소규모 현장 연계지원 사업 등 지역에 특화된 재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 감독관은 취약시기 감독, 정기·수시감독 등을 통해 240개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해 17개소를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재해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동희 통영지청 감독관은 조선업종의 재해예방을 위해 지난 2012~2013년까지 2년간 ‘조선UP, 아자!’, 지난해 ‘조선업종 재해자수 10% 감소’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업장 35개소를 사법처리하고, 1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업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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