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17년까지 졸음쉼터 270곳으로 확대할 예정

도로변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사고 발생건수는 28%, 사망자수는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졸음쉼터 이용차량 수도 2014년보다 지난해에 4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만족도 역시 좋게 나타났다. 졸음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 중 93.1%(505명)가 “졸음쉼터가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국토부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운전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졸음쉼터를 2011년에 처음 도입해 2015년까지 총 222곳(고속도로 194곳, 국도 18곳)을 설치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졸음쉼터를 270곳으로 확대 설치해, 졸음쉼터 접근을 10분 이내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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