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현장의 비법 ‘기본 안전수칙의 준수’
무재해 현장의 비법 ‘기본 안전수칙의 준수’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1.13
  • 호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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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화주택, 서재 2차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신축공사 현장

 


달구벌 대구에서는 한창 지역건설업체에 의한 메가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바로 ㈜동화주택이 대구시 달성군 서재지구에 총 3차에 걸쳐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를 건립하고 있는 것이다. 동화주택은 이곳에 3,700가구에 달하는 단일브랜드로서 서대구권 최대의 메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이 모두 준공되면 순수 지역건설업체가 분양하는 메가타운으로서는 대구권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서재 2차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신축공사 현장’이 남다른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조그마한 안전사고만 발생해도 메가타운이라는 명성에 오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재해 1배를 달성한 이곳 현장에서 어떤 안전관리가 전개되고 있는지 찾아가 봤다.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전개
이곳 현장에서는 철저하게 공정과 인력구성 현황을 감안한 안전관리가 전개되고 있다.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곳 현장에서는 현재 석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하루 출력인원은 220~230명에 정도인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의 고령근로자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해 이곳에서는 위험성평가에 기반을 두고 유해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오전, 오후 순회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동화주택 관리자들과 협력업체 반장급들은 SNS(밴드, BAND)를 통해 아차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있다.

특히 지게차의 사용이 잦은 점을 감안해 작업자 전원에게 법정 수준 이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내 건설기계·기구에 대해서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련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고령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근골격계질환 및 그들의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말비계, 선반 등을 고령 근로자들의 평균키에 맞춰 별도 주문·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이의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이곳은 각종 작업과 관련된 기계·기구도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제품을 구비하는 등 세심한 안전관리를 전개하고 있다. 임시 가시설물, 가설계단 등을 설치하지 못하는 구역에 안전발판 사다리를 설치해 놓은 것도 이곳 현장에서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공생 안전관리로 무재해 구현
이곳 현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모두가 무재해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안전관리자 조언지도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는 것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지도서는 협력업체에서 각 공종별로 안전관리를 전개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이 같은 내용들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제작돼 있어 누구나 쉽게 기본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만큼 현장의 안전관리가 동화주택은 물론 협력업체에서도 통일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이곳에서는 ‘현장 10대 기본안전수칙’을 수립해 적극 실천하면서 재해를 예방하고 있기도 하다. 또 근로자 관리카드를 작성해 개인별로 질병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결과 등을 파악해 맞춤형 보건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곳 현장에서는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데 안전관리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안전관리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동화주택 서재 2차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신축공사 현장’. 이곳의 안전 노하우가 전국에 전파된다면 건설업 재해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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