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확산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6.01.27
  • 호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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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없어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가 브라질, 멕시코,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발생 국가의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참고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사는 붉은털 원숭이에서 최초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는 황열, 뎅기열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로 분류되며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로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붉은 발진, 근육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소두증은 두부 및 뇌가 정상보다 이상하게 작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다. 현재 치료약이나 예방백신은 없다.

질본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내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21개국을 비롯해 아프리카(카보베르데), 아시아(태국), 오세아니아(사모아) 등에서 발생했다. 즉, 중남미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임산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라며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여행 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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