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 김보현
  • 승인 2016.02.03
  • 호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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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신부 여행 자제해야”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마거릿 찬(Magaret Chan) WHO 사무총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WHO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며 사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국제적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의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Ebola) 바이러스 확산 이후 처음이다.

이와 같은 비상사태 선포는 국제적인 SOS 신호라고 볼 수 있다. WHO의 이번 결정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자금과 인력이 투입되며 백신 연구도 신속하게 진행된다.

한편 우리 정부도 중남미 등 위험지역 여행 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해외여행객 대상 지카 바이러스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임신부의 중남미 여행을 자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는 출입국 정보공유를 강화해 의심증상을 보이는 입국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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