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지난 5년간 총 449건 발생
울산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지난 5년간 총 449건 발생
  • 김보현
  • 승인 2016.02.03
  • 호수 3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산업단지 사고 사례집 발간’
전기적 요인 및 근로자 부주의·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빈발

지난 5년간 울산산업단지에서 총 44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철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산업단지 사고 사례집’을 발간해 관내 사업장에 배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참고로 이 사례집은 관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제로 사고사례에는 사고발생의 과정 및 원인 등이 자세하게 게재돼 있다. 또한 실제 사고 사진과 그림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례집에 따르면 울산미포·온산 등 2개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18개 일반산업단지, 4개 농공단지로 구성된 울산산업단지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총 449건의 화재·폭발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로 인해 53명이 다치거나 사망하고, 10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중 울산미포산단과 온산산단 등 2개 국가산업단지에서만 전체 사고의 42.1%(189건), 인명과 재산 피해는 각각 73.6%(39명)와 38.4%(39억6000만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먼저 전기적 요인이 121건으로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 근로자의 부주의 및 안전관리 소홀이 106건(23.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기계적 요인 67건(14.9%), 화학적 요인 22건(4.9%)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안전사고는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지만 같은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