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18001 및 KOSHA18001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구축된 시스템을 말한다. OHSAS18001은 세계 13개 국가표준기관이 제정한 표준기준이며, KOSHA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국내기준이다.
이번 인증에 따라 연구원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로 국내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모두 인증 받게 됐다.
그동안 연구원은 각 연구 분야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원 내 350여개 연구실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해 ‘연구실안전 등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했다. 또 시스템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안전관리조직을 개편하고, 2014년 4월에는 ‘안전, 보건, 환경 및 방호 통합경영원칙’을 선포해 연구수행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환경 보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도 했다.
연구원은 이번 인증에 따라 연구실험 안전조치 수행 감시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연구실안전정보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국제 및 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통합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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