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고자 분기별 20명 선정
국번 없이 118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행정자치부와 함께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참고로 개인정보 침해 신고 포상제는 지난해부터 두 달 간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1만12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터넷진흥원은 국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판단, 이번에 본격적으로 포상제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신고 대상은 ▲고유식별정보(주민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방치정보(미관리·미파기 개인정보) ▲과잉정보(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탈취정보(해커나 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 4대 불법 개인정보 등이다.
인터넷진흥원은 피해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사실 조사를 진행하고, 개인정보 파기 및 개선 명령, 사업자 교육 등의 조치를 벌일 계획이다.
신고는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http://privacy.kisa.or.kr) 또는 국번 없이 118을 통해 연중 내내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신고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사례에 대한 공익성, 파급성, 시급성 등을 평가해 매분기마다 우수 신고자를 20명씩 선정해 포상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과다수집, 사생활 노출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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