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2016년 감사운영계획 발표
‘SOC·시설안전감사단’ 신설
안전 위협하는 요인 발생시 감사계획 조정 통해 신속 대응
감사원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실태와 관련,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 이는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감사운영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감사원은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4대 감사운영 방향 중 하나로 세웠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사원은 조직 내에 신설된 ‘SOC·시설안전감사단’을 중심으로 교량이나 터널 등 주요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감사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사에 나선다.
주요 감사 대상은 ▲국가 주요기반시설 안전 및 관리실태 ▲가스 화학시설 등 안전취약시설 관리실태 ▲국민안전 위협요소 대응 관리실태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사이버 침해 대응 실태 등이다.
이외에 국민안전처 등을 담당하는 감사원 내 다른 부서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관련 정부정책과 제도의 적정성 확인에 감사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감사에 매진하겠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발생할 때에는 감사 계획을 조정해서라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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