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 0.8시간 늘어난 179.3시간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1000명(2.4%) 증가한 1604만7000명으로 추산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곳을 대상으로 한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46만2000명(3.5%) 늘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9만3000명(-5.7%) 감소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만2000명(1.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명)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고, 도·소매업(7만5000명), 제조업(5만5000명)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9000명)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세전)은 388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6.6%(24만1000원) 증액됐다.
성과급, 임금인상 소급분 등 임금협상 타결금이 2014년에는 10~11월에, 2015년에는 12월에 상당수 지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414만원으로 6.9%(26만6000원), 임시·일용직은 147만4000원으로 3.7%(5만2000원) 늘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872만4000원), 금융 및 보험업(631만9000원) 등의 순이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88만9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24만2000원) 등은 임금총액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9.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시간(-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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