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실험실 안전사고 증가 ‘여전’
대학 내 실험실 안전사고 증가 ‘여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0.06
  • 호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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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내 실험실 안전사고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학 실험실 안전사고는 2007년 31건, 2008년 110건, 2009년 154건, 2010년 59건(6월말) 등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교과부에서 각 학교로 협조요청 공문 발송을 통해 조사한 현황임을 감안하면, 실제 일어난 대학 실험실 안전사고는 집계된 수치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의 경우 연구실 사고 발생을 교과부에 보고할 의무가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실험실 안전사고는 실내에서의 금연 위반, 실내 취사행위, 휴일 실험실 임의 출입 등에 의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다. 즉 실험자의 부주의와 규정위반에 의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이와 관련 김유정 의원은 “연구자들의 방심과 부주의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실제 연구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안전관리 교육컨텐츠를 개발해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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