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7.7%, ‘정’주는 기업문화가 이상형
직장인 37.7%, ‘정’주는 기업문화가 이상형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3.09
  • 호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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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저모
독불장군식 문화 가장 꺼려

많은 직장인들이 자유를 존중하며 따뜻함을 공유하는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엔진 잡서치가 직장인 6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선호문화’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자유롭고 친근한 ‘가족 같은 문화’(37.7%)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직원 우선형 문화’(26.6%)가 뒤를 이었으며, 그 외에는 ‘창의·도전적 문화’(13.8%), ‘매뉴얼형 문화’(13.2%), ‘나눔의 문화’(8.7%)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꼽았다.

반대로 직장인들은 대표자 중심의 독불장군식 ‘독재정권 문화’(27.2%)를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잦은 야근과 회식이 고질화된 ‘밤샘 문화’(23.9%)와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보수적인 ‘군대식 문화’(23.6%)가 유사한 수치로 뒤따랐다. 그 외 직원들끼리 교류가 전혀 없고 적막한 ‘독서실 문화’(16.5%)와 지나치게 자유롭고 체계가 잡히지 않은 ‘무정부상태 문화’(8.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직급을 구분해보면 관리자급에서 ‘가족 같은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48.8%로 가장 높았다. 또한 ‘나눔의 문화’ 역시 관리자급(20.9%)이 대리급(6.9%)이나 과장급(6.7%) 대비 약 3배 이상의 높은 응답률 보이며 강한 선호도를 드러냈다.

반면 실무를 가장 많이 보는 대리급(19%)이나 과장급(17.8%)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직원 우선형 문화’는 사원급(29%)의 응답률이 관리자급(16.3%)에 비해 2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직급이 낮을수록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남성(41.9%)이 여성(34.1%)보다 ‘가족 같은 문화’를 더 선호했으며, 여성(30.9%)은 남성(21.6%)에 비해 ‘직원 우선형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더 강했다.

근무 업종에 따라서도 선호 문화에 차이, 업종별 특색이 묻어났다. ‘의료·제약·복지’, ‘판매 유통’ 업종은 가족같은 문화를 더 선호했으며, ‘미디어·디자인’은 창의·도전적 문화를, ‘은행·금융업’은 매뉴얼형 문화를, ‘교육업’은 나눔의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타 업종 대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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