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황사 발생, 건강관리에 ‘비상’
올해 첫 황사 발생, 건강관리에 ‘비상’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6.03.09
  • 호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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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황사 대비 국민행동요령 발표
올 들어 첫 황사가 6일 한반도를 엄습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황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황사 발생일수는 연평균 7.5일로, 3월에 2.8일, 5월에 1.5일, 4월에 1.0일 등이 발생했다. 특히 3월 황사 발생일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알레르기, 호흡기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특히 직경이 2.5㎍/㎥보다 작은 먼지인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모세혈관 등에 깊이 침투해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악화시킨다. 영유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특히 취약하다.

무엇보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20~200㎍/㎥이면 만성천식을 10%, 201~300㎍/㎥인 경우는 급성천식을 10%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몸에 흡수된 미세먼지가 혈관에 혈전이 쌓이게 하면서 뇌졸중 및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며,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날 폐기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다는 것도 연구결과 드러난 바 있다.

여기에 봄이 되면 체온조절기능과 노폐물처리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아토피가 있는 피부를 자극할 경우 피부 트러블을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결막염’도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 이물감이 생기고 눈이 붓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며 충혈, 가려움증, 눈꼽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국민안전처와 보건당국은 황사나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나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하는 등 노출면을 최소화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집에 들어오기 전 먼지를 잘 털고 눈과 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밖에 국민안전처는 홈페이지(http://www.mpss.go.kr)를 통해 구체적인 황사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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