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회사에 8432억원 지원, 상생 생태계 구축
LG, 협력회사에 8432억원 지원, 상생 생태계 구축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3.23
  • 호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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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개 협력회사와 ‘LG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LG가 8432억원을 투자해 협력업체들과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LG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주요 협력회사 대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이노텍 박종석 사장 및 9개 계열사 주요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9개 계열사는 977개의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뷰티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5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과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 150개 협력회사에 대해 사내 기술인력 200여명을 파견해 신기술 개발, 불량률 감소 등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지속·운영한다. 아울러 협력회사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력회사의 임치수수료를 전액 부담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는 한 기업의 기술자료를 제3의 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보관해 두고 기술 유출이나 특허 논란이 생길 경우 해당 기술자료를 활용해 기술개발 및 보유 사실을 입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LG는 상생협력펀드와 직접 자금지원 등을 통해 7382억원의 자금을 협력회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는 지난 2010년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특히 펀드 규모는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는 6495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더 많은 1·2·3차 협력회사들이 LG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LG는 직접 대출, 금형비 지원 등을 통해 887억원의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도 개선된다.

LG는 ‘상생결제시스템’에 보다 많은 1차 협력회사들이 참여토록 유도해 이를 통한 결제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LG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3차 협력회사에게 결제된 대금규모는 국내 주요 기업 중 최대 규모인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는 1차 협력회사들이 2차 협력회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는 1차 협력회사에게 거래물량 확대 등의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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