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수칙 이행여부 집중 확인
부산항만공사(BPA)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항 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참고로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대규모 절개지, 지하굴착부 등이 이완·붕괴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올해 동절기는 영하 10℃ 이하의 한파가 평년보다 잦았기 때문에 느슨해진 지반 또는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현재 부산항 내 중·대형 건설현장 8곳을 대상으로 붕괴, 침하방지 등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관련 시설 및 보호장비 등의 적합성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사는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부실시공을 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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