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문화 컨설팅’ 확대 실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지표 개발 근로자들의 심리적 요소와 안전관리시스템까지 종합평가 수행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 이하 협회)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문화 컨설팅’을 확대 실시한다.
이는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컨설팅기관’이라는 협회의 비전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재해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법적 규제와 지원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재해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소 8개 이상의 안전 관련 법률을 시행, 위반 시 행정·사법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술지도·재정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자율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재해예방대책이 전개되고 있지만 안전불감증, 부주의에 의한 재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 추락·전도·협착 등 이른바 ‘3대 재래형 재해’도 전체 재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설비 및 시스템적인 안전관리 뿐만 아니고 경영진과 근로자 등 사업장 모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제고돼야 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에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등 안전 관련 부처에서도 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회는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해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시스템과, 경영진을 포함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안전문화 컨설팅을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이다. 안전문화의 정착을 통해 법에서 규정한 안전관리 이상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협회는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자체 개발한 ‘안전문화 지표’를 통해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현재 통용되고 있는 안전문화 지표는 외국에서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사업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협회의 안전문화 지표는 우리나라 실정을 반영했고, 특히 사업장의 규모·업종별로 지표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협회는 이 지표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영진, 근로자들의 심리적 요소를 평가하고, 이와 함께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진단도 병행하는 등 종합적인 분석에 바탕을 둔 안전문화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만큼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정밀한 측정을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이 이뤄지는 것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협회는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진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장에 대한 안전문화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특히 국내 사업장 현실에 맞는 진단도구를 통해 사업장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문화 정착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협회의 안전문화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전진단본부(02-860-7052, 70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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