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설현장, 안전의식 위험수준
인천 건설현장, 안전의식 위험수준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10.06
  • 호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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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내 17개 현장 작업중지
인천 지역 건설현장의 상당수가 보호장구 지급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인천 남동산단 지역 건축현장 10곳과 검단일반산단 건축현장 15곳을 대상으로 패트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0여 건의 시정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상태,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산업안전관리비 사용 실태 등이었다.

점검 결과 ▲개구부 덮개, 안전난간, 안전대 부착설비 미설치 22곳 ▲가스용기 전도방지 미조치 5곳 ▲보호구(안전모·안전화·안전대) 미지급 4곳 ▲보호구 미착용 3곳 ▲기타 3곳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고용노동청은 남동산단 지역 건설현장에서는 10개 현장 중 무려 8개 현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렸고, 검단일반산단 건축현장에서는 15개 현장 중 9개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전면작업중지 1곳, 부분작업중지 8곳)와 3건의 사용중지명령을 각각 내렸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점검과는 달리 이번 점검은 일정 지역을 설정한 후 이들 지역에 있는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저인망식 점검을 해 점검의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 꾸준히 교육,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에 대한 투자와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강화된 교육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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