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사업장 상·하반기 나눠 점검…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한강유역환경청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관내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 대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참고로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팀(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가스안전팀(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자체팀(인천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산업안전팀(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화학구조팀(국민안전처)으로 구성돼 있다.
합동점검은 센터의 각 팀별로 소관 법령에 따라 개별 실시하던 것을 일정에 맞춰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한강청은 이를 통해 잦은 점검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고, 시설·공정·물질 등 다양한 측면의 점검이 종합적으로 이뤄져 다양한 화학사고의 예방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점검은 시화, 반월 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취급업체 중 각 기관 소관법령이 2~3개 이상 중복 적용되는 60개 사업장을 선정,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
합동점검에는 시흥센터 내 5개 팀은 물론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시흥·안산소방서 등 수도권 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점검 실시 후에는 이들 업체의 관리 상태를 우수·미흡 등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업체 이력 카드를 작성해 부처별로 공유하는 등 향후 화학사고 대비 및 민관 합동훈련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합동점검에서 발굴한 안전관리 우수 업체의 노하우를 영세하고 취약한 업체와 공유하는 등 자율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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