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3% “회사 성과관리 불합리하다”
직장인 56.3% “회사 성과관리 불합리하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3.30
  • 호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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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저모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은 재직 중인 회사의 성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9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먼저 ‘사내에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4.3%로 조사됐다. 재직기업의 규모에 따라서는 ‘대기업 및 계열사, 자회사(88.7%)’와 ‘300명 이상 중견기업(88.8%)’은 10곳 중 9곳 가까이가 평가제도를 갖추고 있었지만,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가량(51.4%)만 사내에 평가제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에 평가제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6.3%는 평가 결과에 대해 ‘다소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답했으며,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의견도 7.9%에 달했다.

인사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은 경력연차가 높을수록 더 높았다. 경력연차 1년 미만 직장인의 경우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50.2%에 불과했으나, 1~3년 미만 59.6%, 3~5년 65.3%, 10년 이상 71.1% 등으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불만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회사에 평가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 인사평가 결과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사내에 평가제도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그룹에서는 ‘다소 불합리(65.2%)’ 및 ‘납득할 수 없음(10.3%)’ 등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75.5%에 달했다.

한편 회사가 직원의 성과를 적절히 관리하고 보상하느냐는 질문에도 63%의 응답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직원의 성과를 적절히 관리하고 보상한다’는 응답은 36.6%로 낮았으며, 대기업 및 계열사, 자회사 재직자에서 49.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에 따라 평가결과를 받아들이는 재직자의 반응은 크게 다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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