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시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에 위치한 폐지물 압축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공장 내부에 있던 폐지압축기계 1대의 모터부분 등을 태워 7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49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지압축기계의 모터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 함평서 토사 붕괴사고 발생, 매몰된 근로자 구조
지난 26일 오전 11시 13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의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에서 A(57)씨가 무너져 내린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된 A씨를 신속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하 2.5m 지점에서 공사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져 갑자기 토사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지반침하, 토사붕괴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는 더욱 철저히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