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사고 전년대비 9.5% 감소
한국도로공사가 ‘톡톡 튀는’ 내용의 안전운전 유도문구로 졸음운전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도공에 따르면 2015년 졸음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속도로 2700곳에 졸음운전 경고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사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고예방 문구를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VMS) 1148곳과 현수막 521곳에 활용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 졸음사고는 전년대비 9.5%가 줄어든 108건을 기록했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3%인 16명이 감소했다.
사고예방에 기여한 독특한 문구를 살펴보면 ▲봄바람은 차안으로∼ 졸음은 창밖으로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꽃보다 안전띠 ▲말하지 않아도 전 좌석 안전띠 등이 있다.
도공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영동·중부고속도로 노후 시설물 전면 개량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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