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화공, 재난 등 모든 안전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안전학회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16 춘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안전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인간·시스템안전 ▲안전정책 ▲재난안전 ▲교통안전 ▲리스크관리 ▲원자력안전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180여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실안전’, ‘연구성과발표’ 등 2개의 특별 세션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춘계학술대회 기간동안에는 안전학회가 주최한 ‘제1회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하동명 한국안전학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9만명 이상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19조원에 달한다”라며 “산업재해 뿐 아니라 태풍, 폭우, 황사 등의 자연재해와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합치면 그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진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런 상황에서는 안전분야의 기반 연구와 안전의식 제고, 안전관리 체계의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라며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각종 안전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발표되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전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사례 연구 ▲국내 고소작업대 및 이동식 크레인의 안전대책 ▲PSM에서의 국소배기장치 적용 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 ▲국내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의 중금속 및 포름알데히드 분포 특성에 대한 연구 ▲공사규모에 따른 경영·관리적 사항 분석 ▲안전보건 시설설비 투자유인에 관한 연구 등 최신의 안전 관련 이슈 사항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