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직장에서 퇴사 압박 받은 경험 있어
직장인 10명 중 8명, 직장에서 퇴사 압박 받은 경험 있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4.13
  • 호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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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저모
대기업, 금융권 등의 계속되는 인력 구조조정과 불경기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정리해고, 퇴사 압박 등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51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퇴사 압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8명 이상(82.8%)이 ‘있다’고 답했다.

퇴사 압박을 받고 있다고 느낀 이유로는 25.2%가 ‘평소보다 과도한 업무지시’를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와 관련 없는 타 부서로의 발령(20.4%)’, ‘승진누락, 연봉삭감 등 인사 불이익(19.2%)’, ‘담당업무에서 철저히 배제(14%)’, ‘회식 등 단체활동 제외(13%)’, ‘인사팀, 상사와의 잦은 면담(8.2%)’ 등으로 조사됐다.

퇴사 압박을 받은 직급은 ‘사원급(29.6%)’, ‘대리급(24.4%)’, ‘과장급(22.6%)’, ‘부장급 이상의 임원(12.4%)’, ‘차장급(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조정의 1순위가 40~50대 중장년층 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사원급 직원까지 퇴사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퇴사 압박의 받은 이유로는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져서(32.4%)’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조직개편으로 부서가 통·폐합, 축소 되어서(24%)’, ‘개인성과, 실적이 좋지 않아서(20.2%)’,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14.8%)’, ‘회사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7%)’, ‘지각, 결근 등 근태가 좋지 않아서(1.6%)’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퇴사 압박을 받은 후 직장인들은 어떻게 대응 했을까? 이에 대해서는 ‘몇 달 정도 버티다 퇴사했다(43.8%)’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그냥 버텼다’가 28.8%로 그 뒤를 이었다.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퇴사했다는 응답비율도 24.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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