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환기구 160개 대상, 철제 덮개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대전지역 역사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기 때문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전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 등이 함께해 민관합동으로 이뤄지며, 본선 및 역사 환기구 160개소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합동점검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환기구 철제 덮개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살펴보는 한편, 시설물 개선 등 사고예방 조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계단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고 시력이 약한 고객의 계단 인지도 향상을 위해 모든 역사의 외부 출입구 계단 108개소에 세라믹 논슬립을 이달 안으로 설치·완료하고 생산이 단종 된 역사 화재수신기는 신형수신기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 에스컬레이터 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안전이용수칙 부착 ▲손잡이 잡기 유도사인 설치 ▲손잡이 잡기 유도봉 설치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 조명 밝기 개선 등도 추진한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어느 순간에도 멈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도시철도로 거듭 나기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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