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현장을 가다

이마트 진주점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일터’라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마트 진주점은 최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12배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점은 지난 2001년 8월 25일부터 2015년 1월 20일까지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달성하기까지 이마트 진주점에서는 철두철미한 안전관리가 전개됐다. 먼저 이곳에서는 벤치마킹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갔다. 진주를 비롯해 창원, 마산, 통영, 사천 등 경남지역 5개 지점의 안전관리 담당자들은 타 지점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언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위험요소를 크로스 체크하고 있다.
특히 진주점에서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하는 집체교육보다는 각 부서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안전교육은 안전보건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을 크게 제고시켰다. 대형마트 최초로 계산원에게 등받이가 부착된 회전의자를 지급하고, 전용 휴게 공간을 마련한 것도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권병호 이마트 진주점 안전관리자는 “매장 내에서는 전도를 비롯해 지게차에 의한 협착, 감정노동에 따른 우울증, 근골격계질환 등 다양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근로자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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