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목 안전지킴이’ 봄철 산악사고 줄인다
‘등산목 안전지킴이’ 봄철 산악사고 줄인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4.20
  • 호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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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전국 464곳에 배치

 


국민안전처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한 조를 이뤄 산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하는 활동을 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지킴이는 18일부터 전국 등산로 중 사고가 많이 발생했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 464곳에 배치됐다.

올해는 지난해 안전지킴이 활동 실적을 토대로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집중 배치했다는 것이 안전처의 설명이다.

참고로 지난해 발생한 2만2649건의 산악 사고 중 절반이 넘는 1만1631건(51.4%)에 등산목 안전지킴이가 출동해 8711명을 구조했다.

사고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로 발생했는데 특히 ‘정오(낮 12시)~오후 3시’ 시간대에 집중돼 있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실족·추락 사고가 19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병이 있는 등산객이 무리하게 산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사례도 1191건이나 됐다.

안전처는 지킴이 배치 외에도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 586개와 위치표시판 3699개를 정비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악 위험 지역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봄철은 기상 변화가 심해 등산 중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저체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온 장비를 갖춰야 한다”라며 “산에 오르기 전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시판 번호를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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