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 발전사업’해외 진출 본격화
한전 ‘태양광 발전사업’해외 진출 본격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4.27
  • 호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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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판매·배당수익, 3800억원에 달할 전망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전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임맹호 산업은행 PF 본부장, 유정열 주일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참고로 이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자금조달부터 건설, 운영까지 한전 주도로 진행된다.

앞서 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과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은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계약협상 등을 추진해 왔다.

한전은 2017년 하반기까지 약 113억엔(한화 1130억원)을 투입해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33만평 부지에 13만대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과 운전·보수는 LS산전이 맡게 된다.

한전은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면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4억원의 전력을 판매하고, 64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LS산전을 비롯한 13개 국내 기업은 505억원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태양광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난화 예방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다”라며 “특히 탄소중립적인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을 일본의 청정지역인 홋카이도에 공급하는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태양광 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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