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모저모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간접흡연으로 괴로웠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338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4.6%가 ‘간접흡연으로 괴로웠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흡연자 중에 75%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간접흡연으로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언제였는가’라는 질문에서 ‘앞에 걸어가는 사람의 담배연기를 맡을 때’라는 응답이 49.7%(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기록됐다. 이외에는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의 담배연기를 맡을 때(34.6%)’, ‘음식점 안에서 담배연기를 맡을 때(27.2%)’, ‘건물복도, 비상구에서 담배연기를 맡을 때(25.7%)’, ‘술집 안에서 담배연기를 맡을 때(2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시도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은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응답률 42.2%(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는 ‘회식이나 모임 등의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36.3%)’, ‘직장동료나 가족의 도움(34.8%)’이라는 답변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주위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이다.
또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힌 직장인 135명을 대상으로 ‘금연 후 가장 좋아진 점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몸에 밴 담배냄새가 없어졌다’가 응답률 54.1%(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는 ‘건강이 좋아졌다(51.1%)’,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높아졌다(28.1%)’, ‘금연수당 등 회사의 지원을 받았다(24.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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