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을 인터뷰해 체육시설과 관련된 정책, 경제, 사회, 문화, 기술 환경을 분석하고 국내·외의 선진사례 조사를 통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지난달 29일 이행계획 심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은 다음달 개발에 착수해 10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4억7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에는 공공·민간 체육시설 현황 정보, 안전관리·점검 이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스템의 고도화 및 체육시설 정보 현행화로 대국민 포털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체계화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