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이하 영세사업장 등 대상으로 진행
수도권 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된다. 한강유역환경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산업계와 학계 등 관련 전문가 20여 명으로 컨설턴트단을 구성하고, 화학사고 취약업체에 대해 무료 ‘안심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 업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중 화학사고가 발생했던 업체 ▲연간 5000톤 이상의 화학물질 사용업체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 등이다.
이들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업체와 유사한 시설의 운영경험 또는 관련 지식을 보유한 민간전문가가 맞춤형 기술지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컨설팅을 통해서는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지원하고, 보수·보강 등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또 보다 정밀한 진단과 대규모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흥센터와 관계전문가가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여 국고예산 지원 검토 등 다각적인 수단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컨설팅은 정부 주도의 지도점검 위주에서 벗어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화학사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화학사고 안전컨설팅을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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