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 절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 절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4.27
  • 호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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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CEO, 건설재해 예방 공동협력 선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안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건설업 사망사고의 감소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안전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 38명이 참석했다.

참고로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16명에 달하던 건설업의 업무상사고 사망자는 2014년 434명으로 줄었지만, 2015년에는 437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업무상사고 사망자의 45.8%가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등 건설재해는 안전보건계의 고질적인 숙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작업공정이 복잡하고, 다양한 공사관계자가 참여하는 건설업 특성상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 의지가 재해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당부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건설현장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라며 “대기업에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와 공생하는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장관은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해 현장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사망사고를 유발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행·사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건설재해예방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0대 건설업체 CEO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안전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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