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의 안전보건연구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해 연구원이 정책, 직업환경 등의 분야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물이 담긴 ‘산업안전보건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는 ▲정책연구(24건) ▲화학물질 연구(17건) ▲직업건강연구(14건) ▲직업환경연구(11건) ▲안전연구(9건) 등 5개 분야에서 75건의 연구사례가 담겨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책연구 분야에서는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제 국제비교’, ‘주요 외국의 안전예산 현황 및 주요사업 성과 분석’ 등을 통해 국내 산재예방제도와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연구 분야에서는 ‘가설 기자재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연구’ 등의 보고서로 산업현장 안전성 강화 방법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직업건강연구 분야에서는 ‘임산부 등 사용금지 직종 확대를 위한 연구’, 직업환경연구 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작업환경측정 데이터베이스의 통계적 분석’, 화학물질연구 분야에서는 ‘발암성 물질의 위험성평가 기법 연구’ 등의 연구결과가 담겨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보고서가 현장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보고서에 수록된 ‘이동용 전기기계기구에서의 감전 위험성 감소대책 연구’ 등 4건의 연구는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정부가 산업안전보건 정책·제도를 수립하는데 지원하고, 각종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간됐다”라며 “연구결과가 널리 활용돼 산업안전보건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oshri.kos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