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시간당 평균 임금 ‘1만5978원’
지난해 근로자 시간당 평균 임금 ‘1만5978원’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5.11
  • 호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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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15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시간당 임금은 평균 ‘1만5978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2015년 6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월 임금총액’은 274만원으로 전년 동월(270만원)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5978원으로 전년 동월(1만6701원)과 비교해 봤을 때 4.3% 감소했다.

월 임금총액이 1.5% 상승했음에도 시간당 임금총액이 줄어든 이유는 2015년 6월 근로일수가 2014년 6월에 비해 3일 증가하면서 근로시간이 8시간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고용부의 설명이다.

고용형태별 시간당 임금을 살펴보면 정규직은 1만7480원으로 작년에 비해 5.1% 감소했으며, 비정규직은 1만1452원으로 0.1% 감소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기간제근로자’는 1만1575원(전년 대비 2.5% 감소), ‘단시간근로자’ 1만1524원(전년 대비 0.7% 감소), ‘일일근로자’ 1만3158원(전년 대비 4.5% 증가), ‘파견근로자’ 1만727원(전년 대비 5.3% 증가), ‘용역근로자’ 8589원(전년 대비 2.3% 감소) 등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시간의 경우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전년 동월(165.5시간) 대비 8시간 증가한 173.5시간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정규직은 187.4시간으로 전년 대비 9.7시간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131.6시간으로 3.3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는 각각 187.1시간, 184.9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고, 단시간근로자는 83.9시간을 일해 가장 짧은 근로시간을 보였다. 일일근로자는 100.3시간, 파견근로자는 176.6시간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회보험에 가입돼 있는 근로자는 전체의 88% 이상이며, 정규직은 95% 이상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비정규직의 경우 산재보험 가입률은 96.4%로 높은 수준이지만 그 외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53~67% 정도의 수준에 머물렀다.

마지막으로 상여금을 지급받는 근로자는 전체의 56.3%(정규직 67.5%, 비정규직 22.5%)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근로자는 절반 이상(50.2%)이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의 상여금 지급률은 각각 2.4%, 16.6%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3만2879개 표본사업체 및 표본사업체 소속 근로자 약 8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타 자세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는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www.laborstat.moel.g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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