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본교 KI빌딩 퓨전홀에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연구·실험 안전의 날’은 교내 실험실 안전에 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전파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전교육 참여도와 안전점검 결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신소재공학과’가 안전관리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학과 연구원 중 90% 이상이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의 조치 이행사항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에 따르면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장병권, 물리학과)’와 ‘이제 버려할 할 것은 버리자! 안전하게!(안재호, EEWS)’ 등이 실험실 안전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강성모 KAIST총장은 “실험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라며 “실험실 무사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진행하고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AIST는 연구실 480여곳을 대상으로 가스, 화학약품, 소방, 전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교내 안전관리자들이 870여개 실험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