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살생물질 안전성 검증 착수
환경부, 살생물질 안전성 검증 착수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6.01
  • 호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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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개 기업의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환경부가 탈취제를 비롯해 소독제·방충제처럼 곰팡이나 세균 등을 제거하는 살생물 성분이 들어간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관리제품, 살생물질이 함유된 공산품까지 조사를 확대한다.

환경부는 최근 ‘생활화학제품 내 살생물질 전수조사와 안전성 검증을 위한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환경부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탈취제 ‘페브리즈’를 비롯해 생활화학제품 15종을 제조·수입하는 8000여 업체에게 이달까지 제품에 함유된 살생물질 종류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유해물질여부를 판단하고, 조사 과정에서 안전이 의심되는 제품의 경우 위해성 평가를 병행해 내년 말까지 살생물질 전수 조사를 완료한다는 것이 환경부의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내년부터 안전성 검증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확대 대상은 ▲위해우려제품으로 관리되지 않는 생활화학제품 ▲살생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공산품과 전기용품 ▲사업장에서 이용되는 살생물제품 등이다.

검증을 위해 환경부는 대형매장,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 중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살생물질 함유가 의심되는 품목을 조사하고 해당제조·수입업체에 사용된 살생물질 정보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살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공산품과 제품에 직접 함유되어 있지 않더라도 제품의 용기, 포장 등에 이용되는 살생물질에 대해서도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제품의 사용빈도나 노출경로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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