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관 체험 등 6개월 간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부터 올해 지카바이러스까지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예방과 관련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이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배우 이승준 씨를 ‘해외 감염병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배우 이승준 씨는 한류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감염병 퇴치에 기여하는 의사역을 열연한 바 있어 해외 감염병 예방 이미지와 잘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앞으로 6개월간 검역관 체험, 홍보 영상과 포스터 촬영 등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씨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대학생 온라인 홍보단 20여명을 ‘더블체크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참고로 ‘더블체크’는 해외여행 후 입국 단계에서 챙겨야 할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과 ‘귀가 후 감염병 의심 증상에 대한 1339 신고’ 등을 의미한다.
서포터즈는 SNS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해외감염병 예방 및 검역법 개정에 따른 신고의무 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이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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