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휴가 내기 위해 거짓말 했다”
직장인 절반 이상 “휴가 내기 위해 거짓말 했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6.06.01
  • 호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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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동료의 거짓말을 눈치 채거나 스스로도 거짓말을 해봤다는 직장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거짓말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7.4%가 ‘직장에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을 했던 상황에 대해 물은 결과, ‘휴가를 내기 위해서’가 56.2%의 응답률을 보여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지각 등 눈앞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40.1%)’, ‘회식이나 워크샵 등 사내행사에 불참하기 위해(36.3%)’, ‘업무 중 실수했을 때(29.4%)’, ‘업무의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12.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자(95.4%)는 ‘직장동료의 거짓말을 눈치 챈 적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동료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정황상 거짓말이라고 생각됐다(63.5%)’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른 동료가 거짓말임을 알려줬다(20.6%)’, ‘동료가 직접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13.2%)’는 응답도 있었다.

눈치 챘던 동료의 거짓말 중에는 ‘본인의 잘못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렸던 경우(47.4%)’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건강이 안 좋다(38.1%)’, ‘집에 일이 있다(27.2%)’고 했을 때 거짓말임을 느꼈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동료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게 되는 순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54.5%는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침묵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료에게 사실을 알고 있음을 얘기해 진실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은 29.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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