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중공업 노조, 원·하청업체 근로자 20명 집단산재 신청
H중공업 노조, 원·하청업체 근로자 20명 집단산재 신청
  • 김보현
  • 승인 2016.06.01
  • 호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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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와 H중공업 노조가 지난달 24일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를 방문해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는 원·하청 근로자 20명에 대한 산업재해 보상을 집단 신청했다.

이들 노조는 이날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과 부적절한 작업 자세, 높은 노동강도 등으로 인해 신체가 결리거나 쑤시고 통증이 나타나는 건강장해”라며 “신체에 부담을 주는 업무에 종사하다 근골격계질환에 걸리면 당연히 산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H중공업 노조는 앞서 현장 조사를 통해 용접, 기관 설치, 지게차 운전, 도장작업을 하다 어깨와 팔꿈치,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원·하청 근로자 20명을 확인했다.

노조 측은 이날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들을 만나 “근골격계 질병에 대한 산재승인율은 2013년 58%, 2014년 59%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공단 소속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산재보상보험법 근골격계질병 인정기준’과 ‘근골격계질병 업무상질병 조사 및 판단지침’에 의거해 책임 있는 산재심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금속노조의 한 관계자는 “일하다 병든 근로자들이 누구나 쉽게 산재 승인을 받아 질병을 치료하고 충분한 재활을 통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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