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관리 컨설팅 수행…유해위험요소 발굴
현대모비스가 이달부터 국내 부품대리점 14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현대모비스는 최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국내 대리점 대표자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모비스는 부품대리점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이 화재나 풍수해 등 안전사고 발생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문기관의 안전관리 컨설팅을 2년마다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대리점주들도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로 결의했다.
안전관리 컨설팅은 국내 최고의 민간재해예방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수행하게 된다. 협회 컨설팅 인력은 현대모비스 대리점을 방문해 전기, 화재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조언을 하게 된다.
무상 컨설팅은 6월 1일부터 1년간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690개소, 내년 6월까지 691개소 등 총 1400여 개 부품대리점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리점에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리점주들의 사업장 관리역량을 높이는 한편 물류센터, 부품사업소, 부품대리점, 정비센터, 고객으로 이어지는 순정부품 공급망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대리점 사업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안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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