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착제공장 폭발사고 12명 사상

폭발사고의 무서움이 여실히 드러난 사고가 지난 2012년 발생했다.
지난 2012년 6월 18일 오전 11시 25분께 경기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에 소재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특히 사망자들은 폭발의 위력으로 인해 모두 현장에서 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990여㎡ 규모 샌드위치 판넬 공장 1층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용재를 이용해 생산작업을 하는 도중 인화성 가스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인명피해와 함께 재산피해도 상당했다. 폭발 당시 강한 충격으로 해당 건물 주변이 반파되고 인근에 주차됐던 승용차 수 십대도 창문이 깨지는 등 파손됐다. 사고가 난 공장은 인화성 높은 화학제품을 다루는 특수성 때문에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음에도 불법 위험물 용기를 사용하거나 배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 등 불법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렀다.
6월 셋째 주 발생한 주요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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