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배수로·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취약 현장 집중점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건설 중인 135개 건설현장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시공 안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점검을 위해 행복도시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현장을 선별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행복도시 건설현장 59곳(행복청·LH 발주, 공동주택·학교·도시형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이며, 골조공사가 완료된 안전사고 발생 저위험군 건설현장(45곳)은 감리단장 및 현장대리인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들은 ▲기초지반 및 절토부(비탈면) ▲지반침하 ▲공사장 배수시설 ▲가도(임시도로) 등 우기 취약구간에 대한 집중점검하고, 현장별 비상계획 및 비상연락망도 운영 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외부전문가와의 합동으로 점검 수준을 높여 행복도시 위상에 걸맞은 안전한 명품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올해 우기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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